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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쓸 때 무조건 알아야 할 기호 사용법 5가지! 이젠 헷갈리지 마세요

블로그 글 쓸 때 《책 제목》은 어떻게 써야 할까? 이중 꺽쇠(『 』, ≪ ≫) 사용법 제대로 알기


블로그 글을 쓰다 보면 꼭 한 번은 마주치는 고민이 있습니다.


  “책 제목이나 신문 이름은 어떤 괄호로 써야 할까?” 


하는 거죠.

『데미안』처럼 생소한 기호를 보면, “어떻게 입력하지?”, “괄호가 다 깨져서 보여요” 하고 당황하신 적도 있으실 거예요. 사실 이런 이중 꺽쇠(겹낫표, 겹화살괄호)는 글쓰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글의 품격을 높이고, 정보 전달을 더 정확하게 해주는 요소이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블로그나 문서 작성 시 꼭 알아두면 좋은 이중 꺽쇠 사용법을 쉽고 친절하게 정리해드릴게요.


  ‘무엇을 쓰든, 일관성 있게’ 이 한마디만 기억하셔도 글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


블로그에서 책 제목 기호를 확인 중인 사람의 모습



1. 어떤 제목에 어떤 꺽쇠를 써야 할까?


종류사용 기호예시용도
겹낫표『 』『데미안』책, 신문, 잡지 이름
겹화살괄호《 》《조선일보》책, 잡지, 신문 제목
홑낫표「 」「죽은 사람들」소제목, 노래, 영화 등
홑화살괄호〈 〉〈동백꽃〉그림, 상호명, 법령 등

📌 기억 포인트

  • 책·신문·잡지 제목 → 『 』, ≪ ≫, 《 》
  • 노래·그림·소제목 등 → 「 」, 〈 〉


2. 글 전체에서 하나의 기호만 사용하세요


『데미안』, ≪데미안≫, 《데미안》 중 어느 것을 써도 맞습니다. 하지만 한 글 안에서는 반드시 하나의 기호만 사용해야 해요.

앞에서는 『데미안』이라 해놓고, 뒤에서는 ≪데미안≫이라고 쓰면 읽는 사람도 헷갈리고, 글의 통일성도 깨져요.

✔️ 꺽쇠 선택은 자유, 그러나 통일은 필수!



3. ≪ ≫ 기호는 사실 수학 기호?!


깨져 보이는 ≪ ≫ 기호가 있는 텍스트 화면


많은 분들이 ≪ ≫ 기호를 책 제목 표시에 자주 쓰시는데요, 사실 이건 유니코드상에서는 수학 기호랍니다.

‘Much Less Than’, ‘Much Greater Than’이라는 뜻의 부등호로, 일부 환경에서는 깨져 보이거나 오류가 날 수 있어요.

그래서 권장하는 표기는 바로 《 》 (U+300A, U+300B)입니다. 

 한중일 공통 기호라 깨짐 가능성도 적고, 출판용으로도 안정적이에요.



4. 기호가 깨질 땐 큰따옴표(“ ”)로 대체 가능


블로그, 모바일, SNS, 해외 플랫폼 등에서는 겹낫표나 겹화살괄호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거나, 아예 깨져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땐 큰따옴표(“ ”)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 “데미안”이라는 책을 읽고…

하지만 이 경우에도 역시, 글 전체에서 같은 형식으로 통일하는 것이 중요해요.



5. 제목 안에 또 다른 제목이 들어갈 땐?


이런 경우, 서로 다른 꺽쇠 기호를 중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제임스 조이스의 「죽은 사람들」을 읽는 일곱 가지 시선』

겹낫표 안에 홑낫표를 쓰는 식으로 겹침 규칙을 지켜주세요. 

 조금 복잡하지만, 가독성과 정확한 표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6. 분야마다 관습이 다를 수 있어요


국립국어원은 『 』, ≪ ≫, 《 》 모두를 허용하지만, 

 출판사나 신문사, 학술지 등에서는 분야마다 선호하는 표기 방식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아요.


📌 논문, 보고서, 기사 등을 쓸 땐 해당 분야의 스타일 가이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요약 체크리스트


항목내용
책 제목 표기『 』, ≪ ≫, 《 》 중 하나 선택
한 문서에서는 하나만 사용통일된 꺽쇠 사용
디지털 환경에서는 《 》 권장유니코드 호환성 좋음
깨짐 우려 시 대체 가능큰따옴표 “ ” 사용 가능
중첩 규칙『…「…」…』 형태로 사용
관습 확인논문·출판·언론 등은 가이드 따르기


마무리하며


블로그나 글쓰기에서 책 제목,
신문 이름을 제대로 표기하는 것,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한 부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읽는 사람에게 신뢰를 주는 글쓰기의 기본입니다.

이제는 이중 꺽쇠, 헷갈리지 말고 정확하게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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