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다음은 이거!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 톨링'이란?

🚗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 톨링'이란?


수채화풍으로 그린 고속도로 톨게이트 장면. 번호판 인식 카메라 아래를 정차 없이 통과하는 자동차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모습.


스마트 톨링(Smart Tolling)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번호판 인식 기반 무정차 통행료 징수 시스템입니다. 

 기존 하이패스는 차량 단말기를 이용해 무선통신으로 요금을 부과했지만, 스마트 톨링은 카메라로 차량 번호판을 자동 인식해 요금을 청구하는 방식이에요.

즉,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어도 정차 없이 통행료를 낼 수 있는 차세대 결제 시스템인 셈이죠.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통해 요금소 정체를 줄이고, 톨게이트 운영 효율을 높이며, 미래 자율주행 시스템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시범사업은 언제부터, 어디서?

스마트 톨링은 2024년 5월 28일부터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5년 5월 27일까지 1년간이며, 현재 9개 요금소에서 실제 차량 인식 및 요금 징수 테스트가 진행 중이에요.

  • 📍 주요 시범 구간: 경부선 대왕판교 요금소, 남해선 서영암~순천만 등

  • 🚘 대상 차량: 승용차, 승합차, 4.5톤 미만 화물차

  • 💳 납부 방식: 사전 등록 신용카드 자동 결제 또는 사후 자진납부

현재는 하이패스와 현금 수납 방식이 병행되고 있으며, 시범 운영 중 발생하는 인식 오류나 납부 시스템 문제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 톨링의 장점

  1. 정체 없는 주행 — 톨게이트 앞에서 멈추지 않아도 되니 시간 절약 효과가 큽니다.

  2. 운영 효율성 향상 — 수납 인력과 설비 관리비용이 줄어듭니다.

  3. 공간 활용성 증가 — 요금소 부지를 다른 공공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 자율주행차, 차량공유 시스템 등 미래 교통체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 해결해야 할 과제

아직은 몇 가지 기술적·제도적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 번호판 인식 오류 — 밤이나 비·눈이 오는 날엔 인식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안 — 차량 번호판 영상 데이터가 저장되기 때문에 보안 체계가 중요합니다.

💰 미납 처리 문제 — 자진납부 방식을 악용하거나 납부를 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고용 감소 우려 — 요금소 인력 감소에 따른 사회적 대책도 필요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수채화풍으로 그린 고속도로 주행 장면. 맑은 하늘 아래 회색 승용차가 부드럽게 달리고, 양옆으로 푸른 나무와 들판이 이어진 상쾌한 모습.


현재는 일부 구간에서만 시행 중이며, 시범 결과를 바탕으로 전면 도입 시기와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년간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뒤, 기술 안정성과 국민 수용성을 검증해 2026년 이후 단계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식적인 전국 도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시스템 안정화와 법제 정비가 완료되어야 본격적인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마무리하며

스마트 톨링은 단순히 ‘요금 자동 결제’ 기술이 아니라, 미래의 교통 인프라를 바꾸는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시범단계지만, 기술이 안정화되면 톨게이트 앞 정체 없는 도로를 달릴 날이 머지않았겠죠.

도로 위의 변화는 늘 우리 일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루의 이동 속에서도,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생활 속으로 들어오는지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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