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면 치명적!" 참진드기, 봄철 산책길의 위험 신호

🦠“물리면 치명적!” 참진드기, 봄철 산책길의 위험 신호

따뜻한 봄날,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 속에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작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참진드기(SFTS 바이러스 매개체)입니다.
작은 몸집으로도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이 진드기는 해마다 봄~가을 사이, 우리 주변에서 활동하며 감염병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풀숲 속 활동하는 참진드기 클로즈업 이미지
참진드기


🧬 참진드기란 무엇인가요?

참진드기는 주로 산과 들, 풀숲, 밭 주변 등에서 발견되는 해충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전파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실제 통계: 증가하는 감염 사례

  • 2023년 SFTS 감염자: 270명 이상
  • 사망자 수: 40명 이상
  • 주 감염 시기: 4월~11월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치사율이 매우 높아,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SFTS 증상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SFTS 증상


🚨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꼭 찾으세요!

  • 갑작스러운 고열 (38도 이상)
  • 구토, 설사, 식욕 저하
  • 의식 혼미, 출혈 증상
  • 야외 활동 후 열감, 두통

야외 활동 후 1~2주 이내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야외 활동 이력을 꼭 알리셔야 합니다.


🛡 참진드기 예방법

  • ✅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 ✅ 밝은색 옷으로 진드기 식별 용이하게
  • ✅ 풀밭에 앉지 않기 (돗자리 사용)
  • ✅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옷 세탁
  • ✅ 반려 동물 털 점검 필수

진드기 예방을 위해 긴 옷을 착용한 등산객
진드기 예방을 위해 긴 옷 입기


🔍 참고해야 할 정보

  • SFTS에는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습니다.
  •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참진드기는 도심 공원이나 정원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므로, 모든 야외 활동 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 마무리 조언

한 번의 물림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참진드기. 

특히 가족 단위 야외활동, 반려동물 산책이 잦은 요즘 같은 계절엔 반드시 사전 예방과 사후 점검을 철저히 하세요.

우리가 자연을 사랑하는 만큼, 자연 속에 숨은 위험도 제대로 인식하고 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