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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감탄한 한국 수제 만년필, 제나일의 비밀을 풀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에 선물한 ‘제나일 만년필’, 왜 특별할까?


한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수제 만년필을 선물하는 장면을 담은 수채화 그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제나일 만년필’ 이야기는 최근 한미 관계뿐 아니라 문구업계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대통령 한 명의 사인용 만년필이 이렇게도 관심을 모을 줄이야! 

이번 글에서는 그 특별한 만년필의 비밀과 화제성을 살짝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만년필’이 뭐길래?


2025년 한미 정상회담 현장,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건넨 선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나일’이라는 국내 수제 만년필 브랜드에서 특별 제작한 멋진 만년필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만년필을 보고 “정말 멋지다” “두껍고 아름답다”며 즉석에서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제나일’ 만년필, 한 점밖에 없는 특별한 선물


작은 공방에서 원목 만년필을 손으로 만드는 한국 장인의 모습


사실 이 만년필은 평범한 만년필이 아닙니다. 

서울 문래동의 장인이 하루에 10여 개 정도만 소량 정성으로 만들고 있는 이 ‘제나일’ 만년필은 천연 원목(장미나무, 올리브나무, 호두나무 등)을 깎아 직접 손으로 제작하는 수공예 작품입니다. 

여기에 야자수잎에서 추출한 왁스와 밀랍 등 천연 재료로 마감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광택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지요.

게다가 펜 몸체에는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 문양과 봉황이 정성스럽게 각인되어 있어, 단순한 필기도구를 넘어 한미 우호의 상징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내부 펜심은 시중 인기 만년필 브랜드 ‘모나미’의 펜심을 다듬어 넣어 서명감까지 살렸다고 하니, 하나부터 열까지 특별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왜 이 만년필이 특별한가?


점점 디지털 시대로 가면서 만년필 쓰는 사람도 줄고, 만년필 브랜드도 많아졌지만, 이런 ‘수제 한정판’ 만년필은 정말 드문 경우입니다. 

게다가 이 만년필은 대통령실에서 특별 주문해 오직 한 점만 만든 ‘단독 제작품’으로, 공식 모델명도 없고 일반 판매도 하지 않아요.

그런데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걸 재미있어하고 소중히 여겨 공개적인 자리에서 감탄한 것은 단순한 문방구 아이템이 아니라 한국 수제 장인 정신과 문화적 자부심이 담긴 ‘작품’이기 때문이겠죠?




일반 판매되는 제나일 만년필과 가격


일반 구매 가능한 제나일 만년필도 물론 있는데요, 이 역시 하루에 10여 개만 소량 수작업으로 만들다 보니 쉽게 손에 넣기 어렵습니다. 가격대는 대략 8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로, 원목 재질과 디자인에 따라 차이가 있죠.


트럼프 대통령 선물용 만년필 이후 주문이 폭주해 현재는 공식 주문이 잠정 중단된 상태라, 관심이 있다면 조금 인내가 필요하답니다.




한 점의 만년필이 전하는 메시지


장미나무로 제작된 제나일 수제 만년필이 나무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모습


이처럼 한 점의 ‘특별한 만년필’이 전 세계 시선을 사로잡은 건, 단지 고급 필기구라서만은 아닙니다. 

한국의 장인 정신, 문화적 상징, 그리고 양국 정상 간 우호의 매개체 역할까지 해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죠.


“펜 하나가 이렇게 멋질 수 있나” 

“작지만 강력한 외교 도구”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당연합니다.




마무리하며


일상에서는 그냥 ‘펜’일 뿐일지 몰라도, 이번 제나일 만년필 사건은 ‘작은 것이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어준 조용하지만 강력한 외교 아이템, 앞으로도 제나일 브랜드가 어떤 해외 무대에서 빛을 발할지 기대해 봅니다!


만년필 한 자루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순간, 한국 수제 만년필의 위상도 함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꼭 한 번 직접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했던 ‘제나일 만년필’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한겨레, 조선일보, 동아일보, 제나일 공식 사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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