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같이 사는 집사의 톡톡 튀는 작은 벌레 '톡토기' 없애기 작전

🐾 복순이를 지키며 톡토기를 없애는 자연 방제법


— 베이킹소다+식초+뜨거운 물로 욕실 벌레 퇴치하기


욕실 바닥이나 배수구 주변에서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미세한 벌레를 본 적 있으신가요?

습한 곳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언젠가부터 욕실 모서리에서 한, 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화분이 몇 개 있는데, 화분에서도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점프하듯 튀며 습한 곳을 좋아하는 이 작은 벌레, 사람들은 흔히 ‘톡토기’라고 부른대요.

크기는 1~2mm 정도로 작지만, 자주 눈에 띄니 꽤나 신경 쓰이고 불쾌한 존재네요.                                                                                                                                             

욕실에서 발견한 톡토기
                                                                                                                                            

그래서 없앨 방법을 찾아 보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살충제나 뿌리는 약들이 반려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반려묘 복순이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강한 약품은 절대 사용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자연 방제법, 그중에서도 ‘베이킹소다 + 식초 + 뜨거운 물’을 활용한 정화 방식입니다.



🍃 왜 이 방법이 좋은가요?

장점설명
안전함독성 없는 재료로 구성되어 반려동물도 안심
탈취·살균곰팡이와 냄새 제거 효과까지
벌레 차단유충 제거 및 서식 환경 제거 가능
경제적누구나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가능


🔧 준비물

  • 베이킹소다 2~3스푼
  • 식초(흰 식초 추천) 1/2컵
  • 끓는 물 약 1리터
  • 컵 또는 작은 국자
  • 고무장갑 (손 보호용)



🛠 사용 방법

욕실의 톡토기를 없애는 집사, 그 모습을 바라보는 고양이

① 베이킹소다 뿌리기

욕실 배수구 안과 주변에 베이킹소다 2~3스푼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 습기를 흡수하고, 벌레 유충이 자라는 환경을 억제해 줍니다.


② 식초 붓기

식초 1/2컵을 베이킹소다 위에 천천히 부어주세요.
👉 거품이 올라오면서 유기물 분해 + 냄새 제거 + 살균 효과가 생깁니다.
(천천히 부어야 넘치지 않아요!)


③ 10분간 방치

배수구에 덮개를 덮거나 젖은 수건으로 막고 10~15분 동안 그대로 두세요.
👉 내부에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며 벌레가 싫어하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④ 뜨거운 물 붓기

마지막으로 끓는 물 1리터를 천천히 배수구 안으로 붓습니다.
👉 유충이나 박테리아, 남은 기름때까지 함께 제거됩니다.
(*뜨거운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얼마나 자주 하면 좋을까요?


  • 일주일에 한 번이면 위생 관리에 충분해요.

  • 벌레가 자주 나오는 경우엔 3일에 한 번씩 2주 정도 집중 관리해보세요.




🐱 복순이도 안심!

삼색코숏 고양이

이 방법은 베이킹소다, 식초, 뜨거운 물만 사용하는 만큼,
복순이 같은 고양이에게도 직접 노출만 피한다면 전혀 해롭지 않아요.


  • 작업 후 욕실 바닥은 마른 걸레로 닦아주세요.

  • 30분 정도 환기하면 더욱 좋아요.




🌿 한 가지 더!

벌레가 덜 생기도록 평소에는

  • 배수구 주변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 곰팡이와 물때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세요.

이런 작은 습관이 벌레를 예방하는 첫걸음이에요.



🌱 마무리하며

복순이와 함께 사는 저는
강한 살충제보다 자연 친화적인 방법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베이킹소다 방제법, 한 번 해보면 정말 효과가 깔끔하게 느껴져요.

혹시 여러분도 욕실에 자꾸 나타나는 톡토기 때문에 고민 중이라면,
오늘 저녁, 한 번 시도해보세요.

복순이처럼 우리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지키며
깨끗한 욕실을 만드는 똑똑한 방법,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