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진드기 주의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게 야외활동하는 법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반려견과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이죠.
마당에 햇살이 들어올 때 고양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참 좋고요. 그런데 이 아름다운 계절에 진드기매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은 특히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요.
실제로 최근 3년간 환자의 약 74% 이상이 가을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해, 지금부터 진드기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
🦠 진드기 감염병, 왜 위험할까요?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감염 경로: 참진드기 물림
- 잠복기: 5~14일
- 주요 증상: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 심한 경우 출혈, 장기부전까지
- 치명률: 약 18.5%
- 치료제/백신: 아직 없습니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 2025년 8월 기준 환자 수: 167명 (전년 대비 87.6% 증가)
✅ 쯔쯔가무시증
- 감염 경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림
- 잠복기: 약 10일
- 주요 증상: 고열, 오한, 몸에 가피(검은 딱지) 생김
- 2025년 8월 기준 환자 수: 202명 (전년 대비 79%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의 필요)
🧑⚕️ 감염이 의심된다면? 꼭 알아야 할 증상과 대처법
🚨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 갑작스러운 고열 (38~40도 이상)
-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식욕부진
- 피부에 가피(검은 딱지)
- 림프절 부종
🩺 어떻게 대처할까요?
- 즉시 병원 방문: 감기와 비슷하더라도, 최근 야외활동 여부를 꼭 알려주세요.
- 항생제 치료 가능: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 중증일 경우 입원 치료 필요: 쇼크나 장기 부전 증상이 있다면 집중 치료가 필요해요.
🛡️ 진드기 예방 수칙!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예방법 | 설명 |
---|---|
긴 옷 착용 | 풀숲에서는 피부 노출을 줄이세요. 긴팔, 긴바지, 목 부분이 덮이는 옷 추천 |
진드기 기피제 사용 | 피부 노출 부위와 옷 위에도 꼼꼼히 뿌리기 |
풀밭에 앉지 않기 | 돗자리 사용 필수, 피부 직접 접촉은 피하세요 |
귀가 후 샤워 및 세탁 | 몸에 붙은 진드기 제거, 피부 상태 확인 |
반려동물 체크 | 귀, 목,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점검! |
🐶 반려동물 진드기 예방, 이렇게 하세요!
가을 산책은 반려견, 반려묘에게도 힐링 시간이에요.
하지만 반려동물도 진드기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추천 예방 제품
다음은 반려동물에 사용할 수 있는 진드기 예방 제품입니다.
수의사와 상담 후 체중이나 나이에 맞는 제품 선택을 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제품 형태 | 예시 | 특징 |
---|---|---|
목걸이형 | 세레스토 | 최대 8개월 지속, 방수 기능 있음 |
도포제(바르는 약) | 프론트라인 플러스 | 목덜미에 한 번 바르면 24시간 내 효과 |
먹는 약 | 넥스가드, 브라벡토 | 섭취 후 전신 효과, 간편하게 사용 가능 |
스프레이형 | 천연 진드기 스프레이 | 산책 전 전신에 가볍게 뿌리기, 저자극 타입 |
⚠️ 사람용 기피제는 절대 반려동물에게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 제품을 사용할 때
- 산책 전에는 반려동물 전용 스프레이를 털에 골고루 분사해 줍니다.
- 진드기는 풀잎 끝에서 대기중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
- 산책 후 귀, 목,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 진드기 발견 시 핀셋으로 머리부터 수직으로 잡아 제거 후 소독합니다.
- 샤워 또는 털을 닦아 주고 옷은 세탁합니다.
🍂 함께 걷는 계절, 함께 지키는 건강
가을은 단풍 아래서 추억을 쌓기 좋은 계절이지만, 진드기 감염병은 예방이 전부입니다.
- 나 자신과 사랑하는 반려동물 모두의 안전을 위해
- 매일의 산책이 더 즐겁고 평화롭도록
진드기 예방수칙, 꼭 기억해주세요!
따뜻한 햇살과 바람 속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가을 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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