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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튜버 묘야, 스트리머를 넘어 위로의 존재였던 그녀

버튜버 묘야, 따뜻한 목소리를 남기고 떠나다

“오늘도 그의 목소리를 기다렸을 누군가에게, 이제 기억만이 말을 건넵니다.”

버추얼 스트리머 ‘묘야(Myoya)’ 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은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나이를 언급하기도 했지만, 묘야의 정확한 나이나 사망 원인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버튜버 묘야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 영상을 보시면 묘야의 귀엽고 잔잔한 모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묘야님의 녹음러 30문답


평온한 목소리로 마음을 어루만지던 사람

묘야는 2015년 아프리카TV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하며 대중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트위치, 유튜브, 치지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최근에는 버튜버(버추얼 스트리머)로서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해 왔습니다.

그의 방송은 단순한 콘텐츠 그 이상이었습니다. 게임과 노래 사이사이, 팬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반응하는 모습에서 ‘진짜 친구’ 같은 존재로 다가왔지요. 무엇보다 묘야의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는 많은 이들에게 하루를 마무리 짓는 위로가 돼 준 것 같습니다.

또한 욕설을 찾아볼 수 없는 순한 맛 방송으로 구독자들에게 다가감으로써 사람들에게 더 편안함과 위로를 준 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팬카페에서 전해진 부고, 그리고 조용한 이별

2025년 9월 18일, 묘야의 친동생인 ‘빵룽’이 팬 카페를 통해 부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빵룽에 따르면 사망일은 9월 16일로, 18일 발인을 한 후 부고 소식을 알렸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소속사나 관계자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기억할 묘야


수채화 스타일의 일러스트. 고양이 귀를 한 젊은 여성이 포근한 니트 스웨터를 입고 통기타를 연주하며 조용히 노래를 부르고 있다. 부드러운 주황빛 배경 속에서 눈을 감은 채 노래에 몰입한 모습이 평화롭고 감성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옆에는 블랙 마이크가 세워져 있다.

버튜버 묘야는 단지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의 힘겨운 하루를 견디게 해준 목소리, 외로운 밤을 덜어준 존재였습니다.
팬들은 “그 사람 덕분에 하루를 버틸 수 있었다” “기다릴 수 있는 날이 있다는 게 위로였다”는 말로 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그의 방송을 우연히 듣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제 알고리즘에 떴는지는 모르겠는데, 보면서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말소리를 통해서 느껴 오는 감성이 말이죠.

 
자극적인 콘텐츠로 사람들을 끄는 그런 방송이 아니어서 한참을 봤던 것 같습니다. 그저 들려오는 목소리만으로도 마음이 풀리고 안정을 찾을 수 있었지요.

 
더 이상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그가 남긴 순간들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 속에 따뜻하게 남을 것입니다.



고인을 기리며

짧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고 떠난 묘야. 

그의 시간은 멈췄지만, 그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이들의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가 우리에게 건네주었던 다정한 말들, 그 목소리를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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