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암호화폐 투자, 신고 안 하면 안 되나요?"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신고 수리’란?

“이 거래소 믿을 수 있는 건가요?”
“해킹당하면 내 돈은 어떻게 되는 거죠?”

요즘 암호화폐 거래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에요.
코인 투자도 이제는 제도 안에서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만든 제도가 바로 ‘거래소 등록제’와 ‘자산 보호 장치’입니다.

노트북 앞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거래소 관련 정보를 기록하는 젊은 남성. 배경에는 체크된 방패 아이콘과 금융기관을 상징하는 건물 아이콘이 수채화풍으로 표현됨.


이번 글에서는 👉 “내가 거래하고 있는 거래소, 안전한가?”


👉 “혹시 사고 나면 보상받을 수 있을까?”를 중심으로 쉽고 재밌게 설명해드릴게요.


🔒 거래소 등록제란?

한마디로, 정부가 정한 조건을 충족한 거래소만 ‘공식적으로’ 영업 가능하게 만든 제도입니다.


예전엔 아무나 거래소를 만들 수 있었고, 폐업하거나 먹튀해도 책임이 없었죠.
그래서 2021년 9월부터 ‘특금법’에 따라 거래소 등록제가 시작되었습니다.


✅ ‘신고 수리’란 무엇일까요?

‘수리(受理)’는 정부가 거래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요건을 갖췄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절차예요.
즉, 단순히 “신고했습니다”가 아니라, 정부가 심사하고 “등록 완료!”라고 받아들인 것이죠.

쉽게 요약하자면:

  • 📝 신고: “우리 거래소 등록할게요!”
  • 수리: “조건 충족 확인 완료, 이제 공식 거래소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금융위에 등록된 합법 거래소’로 인정받고,
이용자 입장에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되는 거예요.


📌 등록된 거래소는?

정보보호 인증(ISMS), 실명계좌, 이상 거래 감시 시스템을 모두 갖춘 거래소만 등록됩니다.

  • ✅ 업비트
  • ✅ 빗썸
  • ✅ 코인원
  • ✅ 코빗
  • ✅ 고팍스

이들은 모두 금융위원회 신고 수리 완료 후 정식으로 영업 중이에요.


📛 등록 안 된 거래소는 위험할까?

그렇습니다. ‘미등록 거래소’는 법적으로 국내 영업이 금지되어 있고,
사고 발생 시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해외 거래소는 아직 국내에서 신고 수리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예: 바이낸스, 바이비트 등


🛡️ 내 자산, 거래소에 맡겨도 안전할까?

앞으로 시행될 디지털 자산기본법에서는 다음과 같은 자산 보호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어요:

보호 항목 내용
고객 자산 분리보관 회사 자산과 철저히 분리해 보관
예치금 보호 원화 자산은 은행 등에 별도 보관
보안 의무 해킹 사고 발생 시 일정 보상 책임
보험 권장 사고에 대비한 보험 시스템 도입


👀 앞으로 거래소, 이렇게 달라질 거예요

  • 📌 알트코인 상장 심사 강화
  • 📌 코인 정보 공시 의무화
  • 📌 프로젝트와 거래소의 공동 책임 확대

이제는 믿을 수 있는 거래소만 살아남는 시대,
이용자들은 더 안전하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됩니다.


💡 거래소 선택 시 체크리스트

  1. ✅ 금융위 신고 수리 여부 확인
  2. ✅ 실명 계좌 출금 가능한지
  3. ✅ 자산 분리 보관하고 있는지
  4. ✅ 상장된 코인의 정보가 공개되는지
  5. ✅ 해킹 사고 대응 방안 or 보험 여부


✅ 정리하면

  • 📌 거래소 등록제는 믿을 수 있는 거래소만 영업 가능하게 하는 장치
  • 📌 신고 수리를 통해 정부가 공식 인증
  • 📌 자산 보호 장치도 점차 강화 중
  • 📌 해외 미등록 거래소는 신중하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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