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귀가 먹먹하고 낮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단순한 피로나 감기 증상이 아니라 급성 저음역 난청(ALHL)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돌발성 난청과는 달리, 고음역대 청력은 비교적 정상인데 500Hz 이하의 저음역 청력만 뚝 떨어지는 것이 이 질환의 큰 특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급성 저음역 난청의 원인, 치료법, 예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급성 저음역 난청의 주요 원인
- 내림프 수종: 내이(속귀)의 림프액 압력이 높아져 발생
- 바이러스 감염 또는 혈액순환 장애
- 스트레스, 수면 부족, 다이어트 등 자율신경계 불균형
- 이어폰·헤드폰의 과다 사용, 소음 노출
👉 특히 스트레스가 크고 잠이 부족한 20~40대 직장인, 학생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일부는 메니에르병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 ALHL 치료법
1. 치료의 골든타임 ⏱️
- 2주 이내 치료 시작 시 70~80% 회복 가능
- 귀가 이상할 땐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
2. 약물 치료 💊
- 이뇨제: 내림프 수종을 줄여 청력 회복에 도움
- 저용량 스테로이드: 이뇨제와 병용 시 효과 상승
- 기타 보조 약물: 혈액순환 개선제, 항불안제, 비타민 등
3. 생활습관 개선 🌿
- 충분한 수면과 휴식, 스트레스 줄이기
- 저염식 식단 유지,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ALHL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팁
- 이어폰은 하루 1시간 이내, 볼륨은 60% 이하로
- 소음 많은 장소에서는 귀마개 착용
- 정기적인 청력검사
- 감기, 중이염 등 감염 예방
-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정리하며
- 급성 저음역 난청은 저음역대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귀 질환입니다.
-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이 큰 영향을 줍니다.
- 빠른 치료가 회복률을 높입니다.
- 예방을 위한 건강 습관이 중요합니다.
👂 귀에서 이상한 느낌, 먹먹함, 저음 청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 ALHL이란? 용어 정리
ALHL은 Acute Low-tone Hearing Loss의 약자로, 직역하면 급성 저주파 난청 또는 급성 저음역 난청을 의미합니다.
- Acute: 갑작스럽게 발생한
- Low-tone: 500Hz 이하의 낮은 음역대
- Hearing Loss: 청력 손실
즉, ALHL은 갑작스럽게 저음역대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질환을 뜻하며, 전형적인 돌발성 난청과는 달리 고음역대는 비교적 정상이고 저음만 선택적으로 손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